2008년 05월 09일
100분토론에 등장했던 미주 한인 주부의 성명서 전문 퍼옴
퍼왔습니다. 100분 토론 보다가 들은 성명서 내용입니다.

대표성이 있는지는 확인 되지 않으나 최소한 일부의 의견일지라도 근거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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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 재협상 실행을 요구하는 미주한인주부들의 모임"은 최근 미국내 일부 한인회에서 밝히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주장에 큰 안타까움을 느낀 전미 주부들의 뜻을 모아 만들어 졌습니다.



저희는 일부 한인회의 주장이 마치 미주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것인양 호도되는 현재 한국내 상황에 우려를 표합니다.


미주 한인 주부들의 의견을 모아 온라인 상에서 공동으로 작성된 이 성명서는 이번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한 미주한인주부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저희는 일부 한인회의 성명에 이의를 제기하며 그 입장은 결코 미주한인 전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님을 알리고자 이 성명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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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주부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반대하며 재협상을 촉구합니다!!



가족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미주 한인주부들은 금번 미국 쇠고기 협상으로 앞으로 광우병 위험에 노출될지도 모를 한국동포들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내 축산업계는 도축 직전 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현행법을 어기고 광우병의 증세가 의심되는 소를 도축하였고 이 업체의 쇠고기가 학교급식용을 비롯 미전역의 시장에 유통되어 결국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쇠고기 리콜을 야기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4일, 캔자스의 Elkhorn Valley Packing LLC 라는 업체는 광우병 위험물질인 편도를 제거하지 않은 채 유통했다가 결국 냉동 소머리 406,000 파운드를 자발적으로 리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캔자스 주 고급 육 생산업체인 Creekstone Farms에서 소 뼈 파동으로 막힌 일본 수출시장을 열기 위해 업체내의 자발적인 전수검사의 의지를 밝혔지만 미 농무부가 이를 최근에 불허하였습니다. 업체의 자발적인 검사마저 가로막는 미농무부의 태도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심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례들은 미국 내에서 조차 쇠고기 안전성 검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더욱이 미국 내에서 동물성 사료는 아직도 사용이 완전히 금지되지 않았으며, 비인도적이고 비위생적인 축산환경 또한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1%도 되지 않는 광우병 검사비율로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장담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미국 내에서도 유기농 쇠고기나 풀 혹은 식물성 사료를 먹여 키운 쇠고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호주 및 뉴질랜드 등 광우병 청정지역에서 수입된 쇠고기의 소비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미국 내 쇠고기 소비행태가 이같은 변화를 보이고 있고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미주한인회는 미주 동포들이 먹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식의 성명을 발표하여 마치 이것이 전체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인 양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230만 재미동포 중 미 축산업의 실태를 알고 있는 한인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위생성에 비판적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산 쇠고기 소비에 더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현재 미국의 축산 환경은 육우 사육, 광우병 검사, 도축 그 어느 과정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데, 이번 협상의 결과로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되더라도 한국은 수입거부권조차 없이 국제수역사무국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검역주권도 없이 30개월 이상 소의 살코기와 30개월 이하 소의 뼈, 내장까지 모조리 수입을 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금번 미국 쇠고기 협상결과는 국민의 입장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건강과 검역주권을 포기한 채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해제한 졸속적인 금번 협상을 무효화하고, 재협상을 추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출처:http://club.limeusa.com/mizworld
by 블래기 | 2008/05/09 02:24 | My Opinion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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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z。 at 2008/05/09 02:26
아 이게 바로 그 전문이군요.. 꽤 궁금 했었는데 ㅎ
Commented by 올페노크 at 2008/05/09 02:46
진짜 완전 치명타던데요. 왼쪽 반응들이 진짜 볼만했었음.
Commented by leafyhigh at 2008/05/09 04:32
전화연결 이거 정말 카운터 제대로 들어갔던데요 ㅎ
이러한 정보들로 인해 토론에 등장했던 '소통의 문제'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입장이 계몽적이라는 관점이 맘에 들었어요.

제가 잠깐 한 눈 팔았는지 궁금한데. 좋았던 질문 중 하나가
"그거 넘겨주고, 그래서 얻은게 뭐요?(대충 이런거)" 였거든요.
이거 대답 잘 됐었나요?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김똘9 at 2008/05/09 04:38
이게 성명서군요. 대표성이 없기는 미주 한인회 전 대표도 마찬가집니다.
모든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 들어서자마자 공식적으로 소속되는 단체도 아니고..

leafyhigh/ 대답 못들은 걸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8/05/09 04:55
아무리 그래봐야 재미교포의 정치적 의견이 중요한게 아니라 한국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실제 통계 결과가 더 의미있을 뿐입니다.
미주 한인회 대표라는 사람이 한 말은 실증이 되는 자료라는 점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이죠.
Commented by 열세번째달 at 2008/05/09 07:01
대표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 미국에 사는 한인 대부분의 유부녀분들이 이 모임에 가입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 미즈빌이라는 클럽은 꽤 큽니다. 직접 전화를 해서 가입이 될만큼 여성+기혼자임을 검사하는게 철저하구요,
실제로 이 미즈빌을 통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요코이야기 관련 한인들 항의라던가 하는 굵직한 일들도 많았고,
단지 여성분들의 모임이 아니라 (..) 그 여성분들을 통해 그 가족 전체를 대표하는 일들이라던가,
가족 전체와 소통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일을 추진하는 장이되는 곳입니다.

한인회 자체보다야 훨씬 대표성을 띄고 있고, 해낸 일도 있다고 보네요.
Commented by 無名공대생 at 2008/05/09 08:13
정부에서는 '취향' 운운하면서 변명을 해댔지요.
아무튼 영국인 데리고 와서 '난 살아있으니 영국소는 안전하다' 이겁니다.
잠복기가 10년이라서 막상 발견되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감염을 보여주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건
뭐 확률이 낮으니 걱정 말라 정도로 대응하더군요.

leafyhigh님 //국제 기준을 요구하는 미국의 요구에 우리는 맞췄지 얻고 잃은 거
그런 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었습니다.(협상이 아니라 협의라는 것이 정부입장)
(반대패널은 끝까지 협상 용어를 사용해서 정부와 대조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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